아이에게 양보만 가르치지 마세요. 아이가 엄마의 것과 엄마의 마음도 존중하도록 알려주는 것 역시 필요해요.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아이가 "그건 내 거야, 내가 그린 거야" 하면서 가져가려고 한 적이 있어요. 저는 "네가 이 그림을 정말 좋아하는 건 알겠지만, 내 거라서 줄 수는 없어" 하고 분명히 말했어요. 그리고 "우리 같이 뭐 좀 그려볼까?" 하면서 다른 놀이를 제안했죠. 예전에 제가 그린 그림을 가져갔을 때 얼마나 슬펐는지도 솔직하게 말해줬더니, 아이는 그림을 다시 돌려줬어요. 그때 저는 "다시 돌려줘서 고마워, 정말 고마워" 하고 진심으로 인사했고요.

아이 마음만 늘 존중해 주다 보면, 아이는 다른 사람의 소유와 감정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기 어려워요. 부모도 자기 것을 지키면서 대안을 주고,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