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간식 1순위, 과일에 대해 알아봐요
아기들은 대부분 과일을 좋아해요.
모유나 분유에 단맛이 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단맛을 선호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이예요. 단맛은 칼로리가 높아, 효율적인 에너지원이 될 수 있거든요.
지나친 당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는, 단맛 나는 그 어떤 것이든 뭔가 건강하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지만요.
우려와는 달리, 아이들에게 과일은 대체적으로 건강한 음식으로 분류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요, 과일은 당이 높아 적은 양으로도 상당히 높은 칼로리를 내므로 좋은 에너지원이 될 수 있어요.
각종 식이섬유와 비타민, 폴리페놀 등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른 간식(과자 등)을 대체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건강한 간식의 첫 번째 옵션으로 과일을 꼽고 있답니다.
물론 과일 역시 다른 간식과 마찬가지로 너무 과다하게 먹으면 좋지 않을 수 있어요.
그 이유는,
첫째, 당이 과다해질 수 있기 때문이예요.
특히 주스의 형태로 먹을 때 당을 과하게 섭취하기 쉬운데요. 집에서 직접 과일을 통으로 갈아서 만든 과일주스 말고, 아기용으로 흔하게 보이는 맑은 과일주스의 경우, 식이섬유는 버려지면서 과일의 당은 다소 과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과일에서 나온 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거든요. 과하지 않게 먹이려면, 과일주스보다는 생과일의 형태로 주는 것이 좋다고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권장하고 있어요.
둘째, 과일의 섭취가 과다해지면, 프룩토스(과당), 솔비톨 등 소화되지 못한 특정 탄수화물들이 대장에서 발효되면서 아이에게 만성적인 설사, 가스, 복통을 발생시킬 수 있어요.
이 성분들은 변비일 때는 도움이 되지만(변비인 아이들에게 배나 사과 주스, 퓨레 등을 먹이면 도움이 되는데, 주로 솔비톨 때문이예요),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과다해지면 오히려 위와 같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요.
아이가 과일을 많이 먹는데, 설사나 가스, 복통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간식으로 과일을 너무 많이 먹고 있지 않는지 판단해보세요!
셋째, 과일은 단백질과 지방이 거의 없어요.
성장기에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하게 먹어주는 것은 신체와 뇌의 발달에 아주 중요합니다. 간식 시간에 과일을 너무 많이 먹으면, 그만큼 칼로리 섭취량이 높아져, 식사 시간에 먹는 단백질과 지방의 양이 줄어들 수 있겠죠?
그럼, 얼마나 먹는 게 좋을까요?
1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 모유나 분유를 통해 대부분의 영양소를 다 잘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과일을 어느 정도 먹어야 한다는 지침은 따로 없어요.
특히 과일주스의 경우(건더기 없는 맑은 주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1세 이전에는 영양학적 가치가 전혀 없으므로 먹이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1세에서 3세 사이의 아이들은, 하루에 1끼분의 과일 섭취가 권장되는데요. 1끼분의 예시로는, 사과 한 개, 딸기 일곱 개, 집에서 믹서로 갈아 만든 과일주스 반 컵(120ml)정도예요.
베싸는 다미 간식으로 과일과 유제품 위주로 주고 있어요. 시판 과일주스는 잘 안 주는 편이구요. 입 짧은 다미가 생과일과 치즈, 요거트 모두 좋아해서 다행이예요.
베싸는 아주 부지런하진 않아서 그렇게까진 못하지만, 케일 등 아이가 잘 안 먹지만 영양소는 풍부한 채소를 과일과 함께 갈아서 스무디로 주는 것도 아주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해요.
한국 아기들은 통계적으로 비타민C를 부족하게 먹고 있다고 해요. 과일은 비타민C가 풍부하지요. 또한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철분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아이가 과일 때문에 편식하게 되지만 않는다면 식사 도중에, 혹은 후식으로 주셔도 괜찮아요. 특히 채소를 싫어하는 아기라면,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이는 것이 채소를 좋아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과일, 너무 좋죠?
몸에 좋고 맛도 좋고 엄마가 준비해주기도 너무 편한 과일! 과하지 않게 적당히 먹여요 :)
정보 출처 1healthychildren.org
정보 출처 2healthychildren.org
정보 출처 3canr.ms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