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세제 따로 써야 하나? 형광증백제?
아직 피부도 약하고 너무 작은 아기,
먹는 것 뿐 아니라 몸에 닿는 옷도
신경쓰이게 되는데요.
'아기용 세제'라고 팔리는 제품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형광증백제라고 하는 물질에 대한 소문,
이 두 가지 때문에, 아기 빨래는 따로 모아서,
아기용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사용해서
세탁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아기용 세제는 꼭 필요할까요?
그리고 형광증백제라는 것은 정말 유해할까요?
베싸가 알아봤습니다.
아기용 세제, 필수는 아니예요
일단 세제가 섬유를 통해 인체에 어떤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다거나
피부를 민감하게 할 수 있다는
어떤 연구 결과도 찾아볼 수 없었구요.
한 미디어와 인터뷰한 소아과 의사는,
아이가 피부가 특별히 민감하거나
심지어 아토피성인 경우에도,
굳이 아기 세제를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고
어른들이 쓰는 세제 중 무향, 무염료인 것으로
고르면 충분하다고 조언하고 있었어요.
아기용 세제와 어른용 세제 자체가 아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른용 세제라고 해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그 어떤 의학적, 과학적 근거도 없어요.
아이 피부에 뭐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세제를 한번 아기용으로 바꿔보실 수 있겠으나
모두가 처음부터 아기세제를 써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베싸는 빨래는 일반 세제로 같이 돌립니다)
건조기 시트나 섬유유연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형광증백제?
형광증백제의 유해성에 관한 내용은
한국에서는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해
과장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형광증백제의 인체 유해성에 대해 언급한
신뢰성 있는 자료는 찾아볼 수 없었구요.
한국환경과학연구원에서 낸 리포트에 따르면,
시중 제품에 포함된 형광증백제의 양은
인체에 유해하다고 하기 어려우며
동물 실험을 했을 때에도 대부분
몸에 축적되지 않고 배설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언론에서 조명한 바와 같이,
형광증백제가 세탁을 통해 한 옷에서
다른 옷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이게 정말 위험하냐라고 물었을 때,
그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베싸 생각에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아기 빨래와 어른 빨래를 따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출산 전에 아기 빨래감이 많기도 하고
따로 빠는 게 좋다고 해서
아기 세탁기 구입을 고민하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구입하지 않았던 게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