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젖병은 괜찮을까?
입증된 위험성인 걸까?

최근에, PP소재로 된 젖병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상당히 검출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 부모님들께 걱정을 주었는데요.

중금속, 환경호르몬… 걱정할 것도 많은데,

미세플라스틱은 또 뭔지, 걱정할 만큼 검출이 된 건지, 아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건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베싸가 알아봤습니다.

미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은, 사실 아주 최근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한 분야로, 이에 대한 연구들 역시 아직까지 초기 단계에 있어요.

그래서, 젖병 등에 사용되는 소재별로,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해 제대로 비교하고 있는 연구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의 측정조차 쉽지 않아, 사진을 잘 찍어 입자를 하나하나 세는 수준으로 연구가 진행될 정도예요.

어떻게 조심해야 하죠?

그래서 (이번에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논문으로 소개된) PP 소재 외에, 어떤 플라스틱에 대해 걱정해야 할지에 대해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결론을 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PPSU 등 등급이 높은 플라스틱의 경우,

PP에 비해 더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아마도 미세플라스틱 입자 역시 더 적게 발생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제대로 실험으로 증명되어야 할 부분이겠지만요.

물론 가장 안전한 건 유리로 된 젖병을 쓰는 거구요.

PP소재 젖병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하는 네이쳐지에 실린 논문의 내용을 보면, 젖병을 사용하는 "방식" 때문에 미세플라스틱이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젖병에 분유를 탈 때, 끓이거나 높은 온도까지 데운 물을 식히지 않고 그대로 담아 분유를 탄다거나, 열탕이나 스팀 소독 등 고온에 노출시키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예요.

그러므로 플라스틱 소재의 젖병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분유물은 적당 온도로 식힌 후에 넣어 분유를 타는 게 좋겠고, 젖병 소독/살균 역시 굳이 매일 할 필요는 없어요.

적당히 뜨거운 비눗물로 씻고 잘 건조하면서 관리하고, 가끔 가다 한번씩만 소독해도 괜찮습니다.

미세플라스틱, 정말 건강에 나쁜가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미세플라스틱은 아직까지

상당히 신생 분야이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까지 결론을 내릴 만한 근거는 부족해요.

다만 올해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아직까지 위험성이 체계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지만, 체내에 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염증 반응이나 면역체계 손상 등, 세포 수준에서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해할 가능성이 있긴 있으므로, 특히 어린 아기의 경우 미세플라스틱 노출에 대해 어느 정도 조심해 주는 것은 의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폴리에스테르 등 함성섬유 등에서 마찰에 의해 떨어져 나와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폐로 들어가게되는 미세플라스틱 역시 상당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건강상의 위험성 역시 입증된 건

아니긴 하지만요.

실외에 비해 실내 공기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훨씬 높다고 하니, 날씨가 추워져서 환기를 소홀히 하게 되는 요즘같은 날씨에는 좀더 신경써서 실내 공기를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여기까지.

참고nature.com

참고sciencedirec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