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싸TV 쇼츠 · 2024.10 · 1:00
자꾸 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눈치 보는 아이, 정상이에요
어린아이가 부모 반응을 확인하는 건 도덕성 발달의 정상 단계예요. 확신이 생길 때까지 일관되게 반응해 주세요.
아이가 부모 눈치를 보거나 "이거 해도 돼?" 하고 자주 물어보나요. 아직 어린아이라면 축하드려요. 정상적인 도덕성 발달 단계를 밟고 있는 거예요.
심리학자 콜버그는 유아기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해당하는 1단계 도덕성의 기준이 부모나 교사의 반응이라고 했어요. 이 시기 아이는 나쁜 아이가 되지 않으려고 부모가 이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죠. 이 정도 컸으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직은 상황마다 미묘하게 달라지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데 어른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러니 내 훈육 방식이 잘못됐나, 내가 너무 주눅 들게 했나, 눈치를 너무 보는 건 아닌가 고민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 단계의 아이는 부모가 자기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 때 가장 올바르게 행동해요. 그러니 "내가 이렇게 하면 부모님이 이렇게 하겠구나" 하고 확신할 때까지 일관된 반응을 보여 주세요. 부모 눈치를 별로 보지 않는, 처벌 민감도가 낮은 아이라면 말로만 반응하기보다 행동으로 일관되게 개입해야 해요. 아이가 소란을 피울 때 "집에 갈 거야" 하고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집에 가자" 하고 실제로 집에 갈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