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콘텐츠에서 배운 대로 해보려 해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또 욱하게 되는 날이 많죠. 바로 안 바뀌어도 괜찮습니다. 나를 변화시키는 일은 원래 무지하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누군가에게는 쉬운 것도 나에게는 유독 어려울 수 있어요.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저마다 기질이 다르니까요.

그러니 '아, 이건 나한테 좀 어렵네' 하고 일단 받아들이세요. 받아들이지 않으면 변화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다음엔 '그래, 이건 내 머릿속에 저장해 뒀어. 몰랐으면 평생 이렇게 살았을 텐데, 알았으니 절반은 한 거야'라고 생각해 보세요. 좋은 지식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긍정적인 태도는 뇌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지금 당장 여유가 없어서 배운 대로 못 하고 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알아 두면 언젠가 여유가 생겼을 때 분명 모를 때와는 다르게 행동하게 됩니다. 그 기회가 왔을 때 스스로를 칭찬해 주세요. '나는 변하고 있어'라는 그 뿌듯한 기분이 다음 기회를 또 데려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