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서 책보기? TV 가까이에서 보기?
예전보다 근시를 겪는 사람들의 비율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울 때에도, TV나 스마트폰, 어두운 방에서 책 읽어주기 등,'이게 아이 시력에 나쁜가?'하는 걱정을 떨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요.
실제로 밝혀진 부분은 어디까지인지 알아봐요!
1스크린(TV, 스마트폰)은 시력을 떨어뜨린다?
스크린이 시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사실 아직 명확한 근거로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안과협회의 의견으로는, 스크린 자체가 시력에 어떤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스크린을 가까이서 보든, 책을 가까이서 보든
가까운 물체만을 많이 보는 생활 습관을 갖게 되면 근시로 이어질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근시 증가 경향 역시, 컴퓨터 등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많이 보는 직업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런 점에서, 더 가까이에서 보게 되는 스마트폰은 TV보다 조금 더 눈에 나쁠 수 있겠죠.
또한 근시는 유전의 영향도 강한데요,
TV 가까이서 보는 아이들이 TV 때문에 근시가 생겼다기보다 원래 근시가 있어 잘 안 보이니 TV를 가까이서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그러므로 아이가 가까이서 TV나 스마트폰을 자꾸 본다면 시력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가까이에 있는 것을 보는 활동을 20분 정도 한 후에는 20초 정도는 먼 곳을 쳐다보거나 눈을 쉬어줄 수 있도록 20분/20초 룰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스크린의 영향으로 생기는 안구 관련 증상으로는
눈 피로증이나 안구건조증이 있는데요, 이는 영상을 볼 때 사람들이 눈을 충분히 깜빡이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이 증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시력을 '떨어뜨리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스크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시력을 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 결과들도 있었는데요.
그러나 햇빛을 통해 노출되는 블루라이트가, 스크린을 통해 노출되는 블루라이트보다 훨씬 높으며 어릴 때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이 시력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어요.
이런 점에서, 아직까지는 스크린이 시력에 나쁘다고 결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좀 어려워 보입니다.
참고로, 블루라이트는 수면을 방해하므로, 저녁 시간에는 가급적 영상 시청을 하지 않는 편이
숙면에 좋습니다.
2차 안에서 스마트폰 보기/책읽기?
흔들리는 차 안에서 스마트폰이나 책 등을 보면
시력에 나쁘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이 역시 어떤 근거를 통해 명확히 밝혀진 바 없어요. 안타깝게도 이에 대한 학술적이거나 제대로 된 자료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구요,
Quora(미국의 지식in)에 한 안과 박사가 남긴 답변에 의하면,
'눈의 근육들을 피로하게 만들 수 있으나, 시력을 해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흔들리는 차 안에서 종이에 직선을 그리려고 하면 손근육을 계속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아파오지만, 그렇다고 해서 손을 다친다거나 하는 건 아니죠? 눈 근육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3어두운 곳에서 책읽기?
한 아티클의 안과 전문의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은,
오래 지속되면 눈에 피로감을 줄 수 있으나 역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그러므로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시력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참고aao.org
참고d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