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싸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미와 스몰 월드 플레이를
비롯한 열린 놀이에 잘 활용하고 있는
열린 장난감들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미지에 등장하는 플레이테이블은,
제가 스몰 월드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파기 시작하면서 구입했던 건데

활용도가 좋고 너무나 만족하며 잘 쓰고 있어,

정기 공구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다만 스몰 월드 플레이나 열린 놀이에

꼭 필요한 건 아니고 있으면 좀더 좋다? 정도이니

테이블을 '사야 한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고요.

오늘 소개드린 모든 열린 장난감들도

사실은 원목인 게 많고 가격이 조금 있다 보니,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열린 장난감의 경우

몬테소리식 닫힌 장난감에 비해 더 오래 쓰고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조금 더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이런 것들이 꼭 없어도 제가 지난 포스트로

소개드린 이런저런 저렴한 일상 소품들과

당근에서 싸게 벌크로도 구할 수 있는 동물 피규어,

나무 막대기나 돌 등 잘 모은 자연물만 가지고도

충분히 스몰 월드 플레이와 열린 놀이를
해보실 수 있으니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한 걸음씩 천천히 시도해 보시길 바라요 :)

참고로 이 열린 장난감들을 아이가 더
잘 가지고 놀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아이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세 돌 정도 지나야 더 부모님이
기대한 만큼의 놀이가 나오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부모님이 충분히 모델링을 해주는 등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린 장난감들을 아이가

'능숙하게'가지고 여러 놀이들을 창조해 내는 데는

엄청난 교육적 이점이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열린 놀잇감 추천과 더불어

열린 놀이를 더 잘 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부모님의 놀이 보조 스킬을 키우기 위한
강의들도 지금 준비 중에 있으니
기대해주세요💕(제 강의는 아니고,
열린 놀이의 전문가 강의에요!ㅎㅎ)

그럼 제가 다미와 잘 쓰고 있는 열린 장난감

추천 시작합니다 :)

1그림스 피라미드 라지

앞서 말씀드린 '열린 놀이의 전문가'님께 추천받아

큰 맘 먹고 구입한 그림스 피라미드 라지입니다.

사실 저는 꼭 정품을 사야 한다는 주의는 아니예요.

유명한 그림스 빅레인보우 제품도 브랜드 없는 카피 제품으로 샀고,

반면 정품 실물도 보긴 했는데,

저렴이든 정품이든 놀이 차원에서 그닥 다른 것 같지

않아요. 즉 정품으로 꼭 사라고 권장하진 않습니다.

피라미드 라지가 열린 장난감 입문으로 좋은 이유는,

피스 모양의 단순함에 있는 것 같아요.

피스 모양이 여러가지인 경우 어떤 모양을 어떤 데다가

사용해야 할지, 아직 블럭 놀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어려울 수 있고, 가지고 놀다가 좌절감을 겪을 수 있거든요.

피라미드 라지는 기본 정육면체(가장 바깥에 있는 것들)에서

시작해서, 한 층씩 길어지는 막대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군더더기 없는 구성이어서, 기본적인 구조물들을 만들면서

블럭 놀이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고요.

길이가 다른 여러 피스들을 조합해서 모양을 만들 때도

딱 떨어지게 만들 수 있어서. 놀이하며 구조물을 만들 때

확실히 아이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점이 있더라고요.

그림스 피라미드 라지는 정품으로 구매하실 수도 있고

저렴이 버전은 알리익스프레스(앱)에 좀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나무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품 대비해서도

아주 저렴하지는 않네요.

한가지 팁을 드리면,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검색 시에

원하는 장난감을 캡쳐해서 휴대폰에 사진으로 저장해 두고

이미지로 검색하는 기능(검색 바에서 카메라 모양 터치)을

활용하시면 원하는 장난감을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알리 익스프레스 이미지 검색 기능)

2글뤽스케퍼 무지개 다리

이것도 앞서 언급한 열린 놀이 전문가님의 추천에 따라

구입한 제품으로, 그림스 피라미드 라지와의 호환도가 좋고

생각보다 다미가 너무 잘 가지고 놀아서 매우 흐뭇했어요.

저는 이건 그림스 피라미드 라지를 먼저 사고 나서,

'정품이 별거 없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나서 구입했기 때문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주 저렴하진 않더라고요. rainbow slats라고

검색하시면 나와요.)

그림스 피라미드 라지와 길이/너비가 같아서,

빌딩 같은 것을 만들 때 좋아요. 색은 약간 다르긴 하지만

만들기를 하는 데는 지장이 없고요.

그 외에 다미는 긴 피스들을 가지고 '휴대폰'이라고 하며

전화하는 척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하고..ㅎㅎ

가장 작은 피스는 요리를 한다거나 하는 데 쓰일 수도 있고

스몰 월드 플레이를 할 때 바닥면이나 길로 활용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3아치 블럭

한국에서는 '아벨 블럭'이라는 이름으로 구입하실 수 있는데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였어요.

(전 20개짜리 구입했어요.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는 엄청 커요

근데 장바구니 19개 뭔일..?)

복잡하지 않은 기본 모양의 블럭들을 갖춰 놓으면

활용도가 높겠다고 생각돼서, 약간 곡선 형태인

이 아치 블럭을 구입해 봤던 것인데요,

그림스 라지나 무지개 슬랫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금

어렵다 싶은 느낌이기는 하지만 제가 모델링을 많이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다미도 조금씩

가지고 노는데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곡선이다 보니 원 같은 걸 만들 수도 있고, 울타리라던가

뒤집어서 배처럼 쓴다거나 이런저런 방식으로

놀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4빅레인보우

빅레인보우는 약간 난이도가 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빅레인보우를 생각보다 잘 가지고 놀지 않아서 인테리어템으로

방치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충분한 모델링과 놀이 경험이

받쳐줘야 되는 장난감인 것 같아요. (앞선 장난감들 대비)

무지개 모양으로 예쁘게 올려져 있는 모습만 본 아이들은,

그 모습 외에 이걸로 뭘 만들 수 있는지 상상하기 어려울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 이렇게 저렇게 가지고 노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주신 다음에 아이들이 이 장난감을 가지고 뭔가

만들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빅레인보우와 세미서클 세트를 옛날에 어디선가 진행한

공구에서, 정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였어요.

(9만원대였던 것 같아요)

그림스 피라미드 라지나 글뤽스케퍼보다는 아직까지는

활용도는 좀 떨어지기는 하나, 반원형이라는 피스의 특성상

풀장이라던가 타워 같은 것을 몇 개만 가지고도 만들 수 있어

나름의 활용도가 있기는 합니다.

이런 것들을 만들 때 세미서클이 있는 편이 확실히 좋긴 하더라고요.

저는 레인보우 단독으로는 아주 잘 활용하고 있진 못하고 있어요.

(가끔 강물을 건너는 다리나 터널 같은 걸로 쓰기도 합니다만)

5자석 블럭

11월 28일에 발매 예정인, 베싸 made 자석블럭 장난감이예요.

(쑥스😚)

아이가 어리고 아직 열린 장난감, 특히 블럭에 익숙하지 않다면

자석 블럭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요.

왜냐하면 블럭 쌓기나 만들기는 어린 아이들이 하기에는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어서..

부모님들의 기대나 생각만큼 아이들이 블럭을 잘 못 가지고 노네?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거든요.

자석 블럭은 뭔가 만들고 결합하는 과정에서 좌절을 느낄 여지가 적고

쉽게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보니,

블럭놀이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입문용으로 좋아요.

자석블럭에 익숙하다 보면 실제 블럭을 잘 안 가지고 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으실 수도 있는데, 그렇지는 않아요.

블럭 놀이라는 장르 자체에 어떤 자신감이 생기고 나면,

원목 블럭들도 잘 가지고 논답니다.

잘 안 가지고 논다면, 아직 균형감각이나 소근육이 부족하다거나

부모님이 충분히 그걸 가지고 노는 방법을 모델링해주지 않아서일

테니 느긋하게 기다려 보셔도 괜찮아요.

열린 장난감은 어쨌든, 초등학생이 되어서도 가지고 놀 수 있을

정도로, 활용 기간이 길고 어디 가지 않으니까요 :)

피스는 정육면체 모양이라서 기본적인 것들을 만들 수 있어요.

벽이나, 침대, 테이블, 이런 것들이요.

위의 사진은 동물 병원의 침대를 자석 블럭으로 만든 거예요ㅎㅎ

(참고로 출시할 자석 블럭에는 사진의 노랑, 초록, 빨간색은 없어요.

이것들은 공장에서 받은 샘플이라서..😂)

스몰 월드 플레이나 열린 놀이에 활용하는 것 외에,

일렬로 쭉 늘어놓기나 패턴 만들기 놀이(ex.보라-핑크-보라-핑크-...),

숫자 세기, 기본 덧셈이나 곱셈 등 연산놀이,

(예를 들어 위 사진의 사자와 공룡이 누워있는 침대는

4x4=16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지요)

다양한 교육적인 놀이들, 특히 수 놀이를 구체물로 조작하면서

즐겁게 할 수 있어 좋아요! 은근 자연스럽게 되더라고요.

6집, 자동차, 가구, 인형, 나무

갑자기 너무 다 때려넣었나요..?

스몰 월드 플레이를 할 때 기본적으로 있으면 활용도 좋은

장난감들이예요. 블럭들과는 결이 좀 다르죠, 여러 가지로

만들거나 하는 데 활용한다기보다는 역할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그래도 있으면 놀이가 풍부해지더라고요!

나무 집은 그림스 정품인데 당근으로 운좋게 득템.

정품은 솔직히 너무 비싸긴 하지만.. 여유가 되신다면 구입하시면

활용은 이래저래 잘 하실 거예요. 요정이나 동물들의 집 등으로요.

위에서 말씀드린 이미지 서치를 활용해서, 네이버에서

'그림스 하우스'라고 검색하고 나오는 결과를 알리익스프레스에

활용해 보세요. 저렴한 가격에 꽤 나올 거예요.

가구는 제 경우에는 하페 럭셔리집에 포함된 가구인데

인형의 집 가구로 검색하시면 여러 가지 나오니

맘에 드는 걸로 구입하시면 되고요!
자동차와 사람 인형은, 하페 제품인데

저희 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구요.(👉링크)

인터넷에서 인형이나 차 각각 따로 구입하실

수도 있어요~ 스몰 월드 플레이 훨씬 이전부터

다미가 잘 가지고 놀았답니다.

여기에 있는 나무들은 솔직히 제가 너무 예뻐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샀는데요,

다미가 아이스크림, 왠지는 모르겠지만 무기 등으로

상상놀이에도 잘 활용하고 놀았고
요정나라 나무로도 활용하였어요.

잘 쓰러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바닥에 양면테이프를

붙일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썼습니다ㅋㅋㅋ

활용도는 그리 좋진 않았는데, 그레도 예뻐서.. 제가 만족합니다.

여기서 소개드린 장난감 카테고리들의 공통점은,

다 아이의 삶에 밀접한 것들이라는 거예요.

집, 자동차, 가족, 가구, 나무.
아이의 삶에서 익숙한 이런 대상들이,
상상놀이를 풀어나가는 게 좀더 쉬워요.

왜냐하면 아이의 머릿속에 있는, 집/차/가족/가구/나무 등에 대한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활용도는 인형>차>집>가구>나무 순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베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