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싸입니다.
영상에서도 언급하긴 했었는데,
최근 몇 달간 저는 다미와
스몰 월드 플레이에 빠져 있어요.
<스몰 월드 플레이가 뭔가요?>

스몰 월드 플레이는, 상상놀이의 한 장르예요.

작은 세계나 장면들을 만들고, 그 속에서 피규어나

작은 인형들을 가지고 상상놀이를 하는 것이죠.

가장 익숙한 형태의 스몰 월드 플레이는 사실은

인형의 집이예요.

인형의 집이라는 작은 세계나 공간을 만들고

그 속에서 인형들이 밥도 먹고 잠도 자고 하면서

상상놀이를 펼쳐 나가게 되잖아요.

스몰 월드 플레이가 인형의 집과 다른 점이 있는데,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놀이의 일부가 된다는 점이예요.

다양한 재료들을 조달하여, 원하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지 계획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사고를 하고, 선택지들을 비교하여 의사결정을 하며

계획이 틀어지면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도 하는 등

실행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실행 기능이나, 상징적인 사고 능력 등
고급 인지 능력이 필요한 놀이인 탓에
아주 어린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고요.

2.5세 정도 되면 간단한 것부터, 부모님 주도로

시도해 보실 수 있어요. 부모님이 장면을 꾸미고

아이는 보통 피규어를 가지고, 동물 피규어가 뭐

밥을 먹는다거나 등 간단한 상상 놀이를 하죠.

그러다가 점점 부모님을 보고 아, 이런 식으로

장면을 만들고 놀이하는 거구나, 하는 걸 배우고

천천히 아이의 놀이 능력이 성장해 나가면서

나중에는 혼자서도 이런저런 장면을 꾸미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데 푹 빠지게 돼요.

실행 기능이나 상징적 사고 능력, 서사 능력 외에도

기본적으로 상상놀이의 한 장르이다 보니

여러 감정들을 경험하고, 조절하는 연습을 하며

정서 지능 발달에도 유익한 놀이입니다.

스몰 월드 플레이, 추천 아이템

1플레이테이블, 쟁반, 바닥 등등

먼저 장면을 재현할 공간이 필요한데요.

뭐든 괜찮아요. 플레이테이블을 하나 구입하셔도 되고

교구장의 한 영역을 지정하셔도 좋고,

스몰 월드 플레이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원형 트레이나

업소용 큰 쟁반 등등. 뭐든 활용해 보셔도 좋습니다!

최근 DM으로 한 베프님께서, 기저귀 가는 테이블과

러닝타워를 조합하여 이렇게 하고 있다고
보내주시기도 하셨어요!

저는 조금 더 지정된 공간에서 몰입해서 스몰 월드 플레이를

해보고 싶었고, 또 하다 보니 여러 장면들을 한번에

만들어서 왔다 갔다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세 장면을 만들어서 놀이할 수 있는 3구짜리 플레이테이블을

구입하였는데 만족하며 잘 쓰고 있어요!
저는 이렇게 한쪽에 모래를 넣어 놓고

다른 한 쪽에는 꾸미기용 잡다한 small parts, 나뭇가지나

돌멩이 같은 것들을 넣어서 활용하면서

큰 공간은 메인 공간으로 놀이할때마다 바꿔가면서

장면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인조 잔디

플레이테이블이든, 쟁반이든, 바닥에든, 교구장에든

인조 잔디를 깔아놓기만 해도 뭔가 "장면"같은 느낌이

들면서 그 위에 동물 피규어들을 올려놓고 싶어지죠.

저는 처음에는 저 위의 플레이테이블 사진에 나온 인조 잔디를

스마트스토어에 검색해서 바닥에 까는 용도로 나온 거를

잘라서 썼었는데요.

뭘 세워 놓으면 잘 쓰러지기도 하고 바닥에 까는 용도라 그런지

검은 가루가 너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 제품으로 바꿨어요!

약간 까슬까슬한, 보강된 펠트지? 같은 느낌이예요.

잘라 쓰실 수 있어요. 저는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포레스라는 곳에서 구입했어요. 제품 링크

포레스에서 구입한 여러 개 중에 유용하게 사용한 게 더 있어요.

물 표현에 좋은 종이

(*제가 구입한 플레이테이블용으로 쓸 때 약간 작긴 합니다)

제가 구입한 건 '넓은물결' 옵션이예요. 제품 링크

사다리
여기저기 은근 유용해요. 제품 링크

그외에 포레스에서 판매하는 팅커벨 미니피규어도 괜찮더라고요.

전 사파리엘티디에서 직구한 요정 피규어가 있어서 패스했지만요.

3자연물

자연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정말 좋아요!

저는 바다에 갔을 때 조개껍데기도 많이 주워 왔고,

계곡에 갔을 때 넓적하고 큰 돌 하나랑 여러 조약돌들을

주워 와서 놀이에 잘 썼어요.
예를 들어 스카프로 강물을 만든 다음에
강물에 작은 돌들을 여기저기 올려놓으면

스카프가 눌러지기도 하고 뭔가 강물 같은 느낌이

더 들어서 좋기도 하고요. 그 뒤에 숨는다거나

그 위에 올라간다거나 등등 놀이할 때 피규어들이

할 수 있는 액션이 많아져서 좋아요.
무지개 강물 위에 조개, 돌멩이들

나무 조각들도 하나둘씩 잘 모아두시면 유용한데,

저는 약간 쉽게 갈려고 이 나무공예 제품을 구매했어요.

쓸모 없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유용했어요!

돌과 작은 나무 조각들 활용 예시. 유니아트 나무공예 제품링크

여기는 솔직히 창의력의 영역이긴 합니다! 아이와 산책 다니면서

솔방울이라던가 다양한 자연물들을 모아보시고,

스몰 월드 플레이에 활용해보세요 :)

4피규어

스몰 월드 플레이에 빠질 수 없는 게 피규어이지요.

저는 예전에 장난감 추천 영상에서도 소개드린 적 있는

슐라이히 제품을 몇 개 가지고 있어서 그걸 주로 쓰는데,

요새 슐라이히만큼 괜찮은 퀄리티의 피규어들이

꽤 나오고 있더라고요.

피규어는 워낙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난감이라서

괜찮은 브랜드의 제품들을 저희 스토어에도 입점하려고

현재 준비 중이예요. (입점 시 여기에 업데이트해 놓을게요)

동물 피규어 외에도 발도르프에서 자주 쓰는

발도르프 원목인형도 꽤나 유용합니다. 잘 쓰러지지도 않고요.

5유리 조약돌 외 루즈 파츠들

위 사진에 등장한 파란 유리 조약돌이 꽤 유용했어요.

연못이나 강 등 다양하게 표현해 볼 수 있고

재질적으로 매끈하고 예쁘다 보니 장면을 만들 때

다채로움이 살아나는 느낌이예요!

저는 캔들나라라는 스마트스토어에서 구입했는데

지금은 상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뜨네요.

찾아보니 캔들아이라는 스마트스토어의 이 제품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제품 링크

이 스토어에서 묶어서 살 수 있는 제품 중에 제가 유용하다고

생각한 제품들은 이런 것들이었어요.
물 표현에 활용 가능. 제품 링크
조개 껍데기. 제품 링크

역시 물 표현할 때 좋아요. 잘잘한 자갈. 제품 링크

북극? 눈밭? 표현할 때 괜찮을 듯. 제품 링크

은근히 유용한 우드 코스터. 제품 링크

나무공예 제품에도 있긴 한데 이게 훨씬 큽니다

6스카프

바닥면이나 물 등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데 유용한 스카프예요.

스몰 월드 플레이 뿐 아니라 망토로도 쓸 수 있고 아기 인형도

들쳐업을 수 있고 이래저래 생각보다 열린 놀이에 두루두루

쓰실 수 있습니다.

저는 다미가 한창 무지개에 미쳐 있을 때 무지개 스카프를

찾다가 정토이즈에서 파는 사라스실크를 구입했어요.

(비쌉니다.. 하지만 예쁩니다.. 크흑) 제품 링크

구입 후기는.. 솔직히 저렴이 사도 됩니다 후훟

예뻐서 만족인 건 부모님 만족이긴 한데.

뭐 그것도 장난감 사는 재미죠 뭐. 예쁜 거 살 일이 많이

없다 보니 예쁜 거 사고 싶더라고요ㅋㅋㅋ

7열린 장난감, 발도르프 교구

스몰 월드 플레이는 열린 장난감과 궁합이 잘 맞아요.

왜냐하면 다양한 장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렇게도 쓰일 수 있고 저렇게도

쓰일 수 있는, 기능이 정해지지 않은 블럭과 같은 놀잇감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거든요.

예를 들어 스카프로 긴 강물을 표현한 다음에

다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칠게요.

다리 모양의 장난감을 사서 구비해야 할까요?

그보다는, 다리로 활용해 볼 수도 있고
뒤집으면 배로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무지개도 표현할 수 있는 이런 장난감을 사서

여기저기 사용하는 게 활용도가 더 좋겠죠.

확산적 사고를 키우는 데에도 물론 유리하겠고요.

(다리가 된 그림스 레인보우 스몰)

그 외에 열린 장난감은 열린 장난감이라는 이름답게,

스몰 월드 플레이 뿐 아니라 다른 다양한 놀이에

두루두루 활용할 수 있어요.

제가 스몰 월드 플레이를 비롯하여 잘 활용하고 있는

열린 장난감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이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베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