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럭 놀이의 연구로 밝혀진 효과에 대해 알아봐요

다양한 형태의 기본적인 도형들을
쌓거나 끼워서 뭔가를 만드는 '블럭'.

블럭은, 대표적인 열린 장난감 중 하나입니다.

그 종류 역시 고전적인 형태의 원목 블럭,

자석 블럭, 영유아용 레고 블럭인 듀플로 등

상당히 다양한데요.
블럭 놀이를 자주 하는 아이들은
어떤 발달의 측면에서 유리할까요?
베싸가 알아봤어요.
블럭 놀이의 효과
여러 연구 결과들을 인용하고 있는
해외의 한 육아 관련 아티클에 따르면,
블럭 놀이를 자주 하는 아이들에게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첫째, 공간 지각력이 더 우수하다.
실제로 도형을 돌려 보지 않고도,

머릿속에서 회전해 보면서 어떤 모양이 될까

상상해 보는 능력이 대표적인 공간 지각력인데요.

단순한 능력 같지만, 수학적인 능력이나 비언어적인

고등 사고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인지적 능력이라고 합니다.
괜히 IQ테스트나 인적성 시험에
이런 게 들어 있는 게 아니겠죠.

(참고로, 베싸는 매우 약한 분야입니다..)

둘째, 인지적인 유연성이 뛰어나다.
인지적인 유연성이란 하나에 집중했다가도
금방 다른 대상으로 주의를 돌릴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이 능력이 우수한 사람은

멀티태스킹도 더 잘 하는 경향이 있지요.
셋째, 언어 능력도 더 뛰어났다.
이러한 결론을 내린 연구에서,
블럭 놀이가 언어 발달로 이어진
정확한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는데요.
부모와 아이가 블럭 놀이를 할 떄

좀 더 풍부한 언어 활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

특히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공간 관련 단어들을 많이 사용했을 수 있고

이것이 언어 표현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이런 정도의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넷째,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나 주어진 도안을 보고 그대로 따라서

만드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원하는 구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에서

이러한 창의성이 증진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섯째, 누군가와 함께 블럭놀이를 하는 경우

사회성에도 좋은 영향을 줬다.

누군가와 함께 블럭놀이를 한다면, 하나의 목표를

함께 이루어가는 경험도 해 볼 수 있고,

각자 원하는 조각이 겹치는 경우 양보하거나

타협하는 등의 사회적인 스킬을 연습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겠지요?

여섯째, 더 복잡한 블럭 놀이를 좋아하고 잘 하는

아이들의 경우, 수학 실력이 뛰어났다.

물론 애초에 수학적인 머리를 가진 아이들이

블럭 놀이를 더 좋아할 수도 있으므로

블럭 → 수학 실력이라고 딱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

공간지각력이 좋아지는 효과 등을 고려해 보면

블럭 → 수학 실력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논문의 저자는 언급하고 있네요.
아직 어린 아기들은 블럭에 별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사실 높긴 해요.

끼우거나 쌓거나 하는 조작은 어린 아기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소근육을 요하는 일이기도 하고,

무언가 원하는 모양을 목표로 계획을 세워
만들어 내는 것은 더더욱 어렵거든요.
그렇지만,
블럭놀이를 본격적으로 하지 못하더라도,
어릴 때부터 블럭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고 생각해요.
두 개가 합쳐져서 하나의 모양이 되고,
짧은 조각들이 쌓여서 높아질 수 있고,
이런 식의 공간적인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구요.
부모님과 활발하게 상호작용하고
다양한 어휘들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블럭을 다루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점차 자신도 블럭에 익숙해지고

블럭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베싸도, 다미가 블럭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참고parentingscience.com